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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의회 5분자유발언

노소영 의원 5분자유발언

317회 제1본회의202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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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남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노소영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디지털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구민들도 보다 쉽게 행정에 의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구정소통문자서비스 도입을 제안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현재 남구에는 여러 형태의 소통창구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생활민원을 신속히 처리하는 7272민원서비스,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7979센터, 그리고 ‘국민신문고’와 ‘구청장에게 바란다’ 등 다양한 제도와 온라인창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남구는 주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여러 경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이를 담당하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 역시 높이 평가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도가 잘 갖춰져 있다는 것과 모든 구민이 그 제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현재 남구에서 운영 중인 대부분의 온라인민원창구는 휴대전화 본인 인증이나 아이핀 인증절차를 거쳐야 하고, 홈페이지 접속과 입력과정 또한 일정 수준의 디지털활용능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한 분들에게는 큰 어려움이 아닐 수 있지만 어르신을 비롯해 디지털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구민들께는 이 과정 자체가 의견 전달의 장벽으로 적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우리 의회가 매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푸른길 등 생활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제보를 접수하고 현장으 목소리를 듣는 활동을 이어가는 것 또한 구민의 의견이 보다 쉽게 행정에 닿을 수 있도록 소통의 통로 넓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할 것입니다. 문자메시지는 휴대폰만 있으면 별도의 설치나 복잡한 절차 없이 누구나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소통 수단입니다.

특히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24시간 언제든 간편하게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장점을 행정소통에 접목한다면 기존 제도와의 연계여부를 포함해 남구 실정에 맞는 다양한 운영방안이 검토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서구와 광산구 등 인근 지자체를 비롯한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이미 문자 기반 소통 서비스를 운영하며, 높은 주민만족도를 얻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인력 확충이나 시스템 구축, 과도한 예산부담 없이도 주민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집행부에서도 이러한 사례들을 참고하여 남구 행정 여건에 맞는 구정소통 문자서비스 도입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행정과 구민 간의 소통은 제도의 개수보다 구민이 얼마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누군가에게는 홈페이지가 가장 편리한 창구일 수도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문자 한 통이 가장 접근하기 쉬운 소통 수단일 수 있습니다.

구민의 생활방식과 정보접근 또한 다양해진 만큼 행정의 소통방식 역시 그 다양성을 함께 담아낼 필요가 있습니다. 구민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편안하게 전할 수 있는 남구, 그 작은 통로 하나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남구 행정이 되기를 기대하며,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출처 광주 남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