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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의회 5분자유발언

이주한 의원 5분자유발언

262회 제2본회의20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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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서구 주민 여러분! 서구의회 사회도시위원회 이주한 의원입니다. 우리 서구는 지금 인구소멸의 위기와 재도약의 기회라는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대구시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 사업을 발표하며 2019년 서대구역 착공을 시작으로 2030년 염색산단 후적지 개발까지 대구의 100년을 책임질 서대구역의 청사진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러나 염색산단 이전 여부조차 불확실해진 지금 서구의 발전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역세권개발은 재개발과 함께 서구 인구증가를 이끌고 있으나 본격적인 개발 추진이 필요한 현시점에 서구의 역할에 대한 논의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역발전에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이제는 서구가 주도적으로 방향을 정해 먼저 대구시에 제시해야 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서구 주도의 서대구 역세권 개발을 위한 핵심 방안으로 공공기관 이전이 필요하고 선제적으로 서구청사를 서대구역세권으로 신축 이전할 것을 제안합니다. 현 서구청사는 1983년 7월 1일 조성된 건물로 40여 년간 서구민들과 함께한 서구의 얼굴입니다.

허나 시설 노후화, 공간 부족 등 현 시점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서구청사를 서대구역으로 이전한다면 대경선·산업선·공항철도·도시철도·달빛내륙철도와 연결된 서대구역의 입지를 바탕으로 서구가 행정·경제·관광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일본 도쿄도청이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되어 시민 접근성을 극대화했던 것처럼 사통팔달의 교통망에 행정기능을 결합하는 것은 서대구역 인근에 유동 인구를 유입시키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서구청의 이전과 함께 구축되는 행정, 경제, 관광 거점들은 서구를 더 이상 스쳐지나가는 지역이 아닌 사람이 모이고 머무는 활기찬 도시로 만들 것입니다. 청사 이전 이후에는 현 청사 부지를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공간으로 재구성해야 합니다. 현 서구청사는 1996년 우리나라 최초의 담장허물기를 통해 주민들에게 공간을 환원한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이러한 상징성을 계승하여 현 청사부지를 교육‧문화‧여가‧체육 등의 기능이 어우러진 구민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한다면 서구는 ‘구민 중심’ 지자체로서의 전환점을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서구는 변화의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서대구역 개통과 상주인구 증가로 서구가 새롭게 재편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서구의 낙후된 이미지는 개선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서구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구축이 필요한 때입니다. 아울러 서구청사의 이전과 함께 구 명칭변경을 통해 새로운 서구의 출발을 알릴 때라고 생각합니다. 서구청사 이전을 계기로 서구의 도시이미지를 재정립하고 변화된 서구의 모습을 대외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타 지자체처럼 행정체계 개편과 함께 생활권과 인구 규모를 반영하여 구 명칭변경을 추진 중입니다. 공모전 여론조사와 주민설명회 등을 진행하며 도시브랜드를 위해 구청과 주민들이 힘을 합치고 있습니다. 이번 제언이 서구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출처 대구 서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