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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의회 5분자유발언

이동매 의원 5분자유발언

320회 제1본회의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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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민 여러분!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조동탁 의장님!

박원서 부의장님!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김경탁 부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지역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년 둔촌동에서 출마하려는 더불어민주당 이동매 의원입니다.

둔촌동은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이후 도시형캠퍼스 문제가 대두되었고, 학급 과밀화가 심화되었으며, 일부 학생들은 천호동까지 등교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천호동에는 초등학교 신설, 셔틀버스 운영 등 해결해야 할 교육 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이해식 국회의원님과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그리고 우리 학부모님들에게 직접 소통하고 해결할 수 있는 모색을 구상하면서 초등학교, 중학교 학부모님들의 간담회를 준비하였습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강동구와 둔촌 지역의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너무나도 중요하고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이 소중한 간담회를 위해 강동중앙도서관에 대관 신청을 했는데 강동문화재단에서는 3일 안에 허가나 불허가 결정하여 통보해야 하는데 이를 어기고 15일이 지난 후에 불허가 통보를 했습니다.

이에 부랴부랴 곧바로 둔촌1동 주민센터 대강당을 대관 신청했으나 이 또한 불허가 통보를 받았습나다. 대체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런저런 이유로 내년 후로 연기되었습니다.

도서관 대관 불허 사유는 이번 간담회가 공공도서관의 기능에 맞는 행사로 볼 수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강동구민 여러분! 둔촌동 주민 여러분! ‘중년여성 비만예방 건강증진교실’과 ‘슬로우 관절튼튼 운동교실’'천호자전거거리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사업 상권협의회 회의' 등의 행사는 강동문화재단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구립도서관에서 열렸던 행사들입니다.

이들은 모두 공공도서관의 본래 기능에 맞는 걸까요? 강동문화재단의 이사장인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교육감과 학부모의 간담회보다 이 행사들이 더 교육적이라고 생각했던 걸까요? 구청의 행정 기준이 이번 교육감과 학부모의 간담회에만 유독 엄격하게 적용되었다고 느끼는 건 우연일까요?

이런 행사는 되고, 학부모·교육감·국회의원이 함께 교육 문제를 의논하는 간담회는 안 된다는 것을 어느 구민께서 납득하시겠습니까? 이는 결국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고려에 치우친 이수희 구청장의 편향된 판단이라고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구민들께서 간절히 원하는, 그것도 서울시 교육감이 직접 참석하는 교육 관련 간담회를 어떻게 정치적 행위로 판단할 수 있습니까?

우리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의 기회가 강동구청으로 인해 도저히 납득 할 수 없는 이유로 무산되고, 연기되었습니다. 강동구가 ‘구민을 위한 행정’이 아니라 ‘구청장의 정치를 위한 행정’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본 의원은 이미 5분발언에서 둔촌동 지역 학교의 과밀 문제를 지적한 바 있습니다.

본 의원이 직접 초등학교, 중학교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어떤 학교는 갑작스럽게 늘어난 학생 수로 인해 기존 정원의 두 배를 넘는 심각한 과밀 상태에 놓여 있으며, 교실이 부족하여 다른 시설을 바꿔 교실을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교육현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강동구청장이 스스로 마련해야 할 교육 협력의 장을 정당이 다르다는 지극히 정치적인 이유로 외면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학부모님들과 아이들이 떠안게 됩니다. 중학교 배정 문제의 시급성을 직시하고 조속히 간담회 개최에 적극 협조해야 합니다. 내년도 학교 배정과 학급 편성은 이미 현장에서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앞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로 공공시설 대관을 막는 행정을 즉시 중단하고, 공공시설 대관 심사 기준과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강동구의 구립도서관과 주민센터는 강동구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하는 공공기관입니다. 또한, 교육 현장은 정치가 아니라 아이들의 삶과 미래입니다.

강동구가 진정한 교육도시를 지향한다면 이수희 구청장은 지금부터라도 열린 행정, 공정한 행정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서울 강동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