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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의회 5분자유발언

문현섭 의원 5분자유발언

321회 제2본회의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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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조동탁 의장님과 박원서 부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이수희 구청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지역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 힘 원내대표 문현섭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문제, 그 중에서도 당장 해결이 시급한‘고덕초등학교 통학버스 중단 사태’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걱정 없이 학교에 가는 것은 우리가 가장 먼저 지켜줘야 할 약속입니다. 그동안 풍경채 아파트의 통학버스는 입주 초기 당시 교통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건설사가 2년 동안 비용을 부담해 운영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건설사가 더 이상 셔틀버스 비용을 부담할 수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강동송파교육지원청에 공식적으로 통보하면서 통학버스가 대안 없이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되었습니다. 이 통학버스는 단순히 이동을 돕는 수단이 아니었습니다. 위험한 공사 현장과 복잡한 도로 위에서 아이들의 생명을 지켜주는 유일한 울타리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건설사가 비용 부담을 끝내겠다고 공식 통보하면서, 아무런 대안도 없이 아이들의 등굣길이 끊길 위기에 처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사실은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이미 작년 8월부터 이 상황을 충분히 알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반년이 넘는 기간 동안 도대체 무엇을 준비했습니까?

개교가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까지도 대안이 없다는 것은, 그동안 우리 아이들에 대한 안전 문제를 너무 안일하게 생각해왔다는 증거입니다. 2년이라는 한시적인 지원이 끝나면 이런 사태가 올 것이라는 건 이미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충분히 대비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당국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고, 결국 그 피해와 불안함은 고스란히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의 몫이 되었습니다.

문제가 터지고 나서야 뒤늦게 수습할 것이 아니라, 미리 살피고 책임지는 것이 우리가 기대하는 행정의 기본 자세입니다. (PPT 상영) 현재 고덕·강일1지구 근처는 지하철 9호선 공사로 인해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좁아진 임시 도로에는 대형 트럭과 레미콘 차량이 수시로 오가고, 보행로 역시 불안해서 어른들조차 걷기 무서운 상황입니다.

이런 위험천만한 길을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그냥 걸어 다니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셔틀버스 중단은 곧 우리 아이들을 사고 위험 속에 무방비로 내모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당국과 구청에 강력히 요구합니다.

개교 전까지 통학버스가 운행될 수 있도록 즉시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 주십시오. 교육지원청은 주관 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하며, 우리 강동구청 역시 부서 간의 벽을 허물고 오직 아이들의 안전만을 생각하며 긴밀하게 협의에 나서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을 하루하루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무겁게 인식해야 합니다.

오늘 이 발언을 계기로 이 문제가 더 이상 미뤄지지 않고 실질적으로 해결되어,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이 자리에 존재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강동구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서울 강동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