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역: 지도에서 선택2026년 9월 12일 토요일
우리동네 지방정부

지방의회 회의록을 사실 그대로

경기 안양시의회 5분자유발언

최병일 의원 5분자유발언

310회 제1예산결산특별위원회2026-04-13

최병일 의원 프로필 보기 →

존경하고 사랑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그리고 박준모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이계삼 시장권한대행님과 이 순간에도 안양시의 안녕과 안전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공직자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방청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평촌동‧평안동‧귀인동‧범계동‧갈산동 지역 더불어민주당 최병일 의원입니다. 다가오는 4월 22일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환경보호를 다짐하는 ‘지구의 날’입니다. 하나뿐인 지구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내일을 지키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오늘 본 의원은 거창한 선언을 넘어 우리 안양시가 당장 실천해야 할 자원순환사회의 실질적인 방향성에 대해 발언하고자 합니다. (영상자료 제시) 최근 중동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원유와 나프타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로 인해 마트와 편의점에서 우리가 매일 쓰는 종량제 쓰레기봉투마저 품절되거나 구매가 제한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석유화학제품에 얼마나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뼈아픈 경고장입니다. 이제 자원순환은 단순한 환경보호 캠페인을 넘어서 외부의 경제적‧외교적 충격으로부터 시민의 일상과 생존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어선이 되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비닐봉투의 위기뿐만이 아닙니다. 우리가 무심코 매일 마시는 일회용 플라스틱컵과 종이컵은 우리의 건강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습니다. 가수 박진영 씨는 한 강연에서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텀블러를 들어 올리며) “종이컵은 플라스틱이 아닌 것 같지만 그 안에 플라스틱이 코팅되어 있습니다.

뜨겁거나 차가운 음료를 담을 때 환경호르몬이 무지하게 나옵니다. 여러분, 각자 자기의 텀블러를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이 경고처럼 연구에 따르면 일회용 종이컵에 뜨거운 물을 붓고 단 15분만 지나도 수백만 개의 나노플라스틱이 방출되어 우리 몸속 혈관까지 침투한다고 합니다. 내 몸을 지키고 지구를 살리기 위해 일회용 저감은 미룰 수 없는 시대적인 과제입니다.

그렇다면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관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지난해 경기환경운동연합이 도내 시군 청사를 대상으로 점심시간 일회용컵 반입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청사 내의 일회용컵 반입비율은 33.6퍼센트로 높지 않았지만 뼈아픈 것은 우리 안양시의 성적표입니다. 우리 시가 청사 내 다회용컵을 선도적으로 도입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시도한 점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해당 조사에서 안양시가 일회용컵 반입비율이 69.5퍼센트로 경기도 평균의 2배가 넘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청사 내부에 다회용기를 비치해 두는 반쪽짜리 행정만으로는 식사 후에 외부 카페에서 습관적으로 들고 오는 테이크아웃 일회용컵 문화를 결코 막을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된 셈입니다. 이제는 제도의 껍데기를 벗고 실질적이고 구조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박진영 씨가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는 사내에 텀블러 세척살균기를 선제적으로 비치하여 문화를 완전히 바꿔놨습니다. 민간기업뿐만이 아닙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당장 우리 안양시와 이웃한 군포시와 과천 청사에는 이미 텀블러 세척기가 설치되어 직원들의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돕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 나주시의 경우는 세척기 도입 후에 월평균 이용건수가 2천 300건이 넘을 정도로 일회용컵 감축의 효과가 입증되어 최근 도서관과 체육센터 등 공공시설 5곳에 세척기를 추가 확대 설치까지 했습니다. 본 의원은 강력히 제안합니다.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 실천인 개인 텀블러 완전 일상화를 위해 청사 내의 각 층과 휴게공간에 자동 텀블러 세척살균기를 조속히 도입해 주십시오.

텀블러 사용을 알아서 하라고 권장만 할 것이 아닙니다. 외부에서 사온 커피 텀블러도 청사 내에서 누구나 편하게 씻고 관리할 수 있는 환경부터 시가 책임지고 조성해야 합니다. 더불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자원순환 인프라의 고도화도 시급합니다.

본 의원이 지난해에 제안한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의 종이팩과 멸균팩 수거 기능 추가도입 건을 말했습니다. 고급 펄프자원인 종이팩 재활용을 위해서 시민들은 기꺼이 동참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담당부서에서는 하루빨리 현장에 이 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시기를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위기는 언제나 뼈를 깎는 혁신이 요구됩니다. 다가오는 지구의 날을 맞아 (발언 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안양시가 텀블러 세척기 도입과 네프론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실천형 자원순환 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분자유발언 영상자료(최병일 의원) (본회의) (이상 1건 부록에 실음)

출처 경기 안양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