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역: 지도에서 선택2026년 9월 14일 월요일
우리동네 지방정부

지방의회 회의록을 사실 그대로

서울 강남구의회 5분자유발언

김형대 의원 5분자유발언

333회 제2본회의2026-03-30

김형대 의원 프로필 보기 →

사랑하고 존경하는 56만 강남구민 여러분, 그리고 이호귀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조성명 구청장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개포3동, 일원본동, 일원1동 지역구 출신 김형대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강남구민 여러분과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시간은 저에게 매우 큰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주민의 삶 가까이에서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제도로 연결하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달려왔습니다. 골목에서 만난 주민 한 분 한 분의 말씀, 지역의 작은 불편을 해결해 달라는 요청, 그리고 강남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응원은 저에게 늘 무거운 책임이자 의정활동을 이어가게 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저는 의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의회는 누군가의 의견이 일방적으로 관철되는 곳이 아니라 서로 다른 생각을 듣고 토론하며 가장 합리적인 결론을 찾아내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의장을 수행하는 과정에서는 그 책임을 더욱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의회가 갈등의 공간이 아니라 조정과 설득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의회가 스스로의 품격과 원칙을 지켜나갈 때 비로소 구민의 신뢰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과정이 늘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의견이 다르기도 했고 때로는 갈등의 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모든 과정이 결국 강남을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기 위해 고민의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돌이켜 보면 저 역시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의욕이 앞서다 보니 제 뜻과 다르게 누군가에게 마음의 상처를 드렸거나 서운함을 남긴 일이 있었다면 이 자리에서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8년 동안 의정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오직 구민 여러분의 믿음과 성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신뢰와 응원이 있었기에 저는 끝까지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임할 수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강남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입니다. 그만큼 강남구의 행정과 의회 또한 그에 걸맞은 책임과 품격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강남구와 강남구의회가 구민의 신뢰 속에서 더욱 성숙한 지방자치의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 역시 지난 시간 동안 보내주신 믿음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어떤 자리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되더라도 더 넓은 시야와 더 큰 책임으로 강남의 발전과 구민의 삶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