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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의회 5분자유발언

김승식 의원 5분자유발언

293회 제2본회의202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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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존경하는 이상수 의장님과 노윤상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정창수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지역 언론사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번1동·번2동, 수유2동·수유3동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 김승식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강북구 상권의 중심지인 수유역과 수유리 먹자골목 일대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세 가지 사안을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수유역 7번 출구에서 강북구청앞 도로와 두온오피스텔까지 연결되는 거리, 한국관 뒷골목 수유리 먹자골목 전선 지중화 사업입니다. 수유리 먹자골목은 서울 북부와 의정부, 도봉, 노원 방향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였습니다. 지하철과 버스노선이 집중되고 시장이 발달하면서 자연스럽게 식당과 술집이 모이기 시작했으며,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대학생, 청년, 직장인들이 주로 찾는 지역으로 이들을 사로잡기 위해 가성비 좋은 맛집과 포장마차 형태의 술집들이 번창했고, 이것이 먹자골목의 오랜 정체성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거리 환경이 노후화되고 상권도 예전만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 골목이 다시 활기를 되찾으려면 무엇보다 우선 거리 환경 개선이 시급합니다. 특히, 골목을 어지럽게 뒤덮고 있는 전신주와 전선들부터 정비해야 합니다.

낡고 복잡하게 얽힌 전선들은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방문객들에게 정비되지 않은 거리라는 인상을 주어 상권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신청사 건립을 앞둔 지금이야말로 상권의 브랜드를 다시 높일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이자, 한전과의 협의를 통해 전선, 통신선 지중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의회에서도 필요하다면 상급기관에 지원 요청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구청에서 이번 기회를 살려 수유리 먹자골목에 전선 지중화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강북구청 보행특화거리 조성으로 일방통행이 된 노해로8길 및 한천로139길의 일방통행 폐지를 요청드립니다. 강북구청 보행특화거리 조성 이후 보행로 폭은 넓어졌지만 그만큼 주차구역이 사라지고, 일방통행 시행에 따라 한천로에서의 진입이 원천 봉쇄되면서, 차량으로 방문하는 손님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이로 인해 인근 상인들께서는 매출 타격이 크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현재 노해로에서 진입만 허용하는 일방통행을 폐지하고, 양방향 통행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드립니다. 방문객들이 노해로와 한천로 양방향 어디로든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어야 상권 유입이 실질적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보행특화거리 조성 및 일방통행을 시행한 지 벌써 2년이 지난 만큼, 그동안의 교통량과 보행 안전성, 상권 이용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정책 방향을 다시 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행정은 정책을 만드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행 이후 나타나는 문제를 개선해 나가는 과정까지 포함되는 것입니다. 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통행 체계를 다시 한번 심도 있게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상산어린이공원의 24시간 개방화장실 설치를 요청드립니다. 상산어린이공원은 앞서 말씀드린 보행특화거리 구간 안에 위치한 공원으로 보행특화거리 조성 및 로컬브랜드 상권강화 사업에, 발맞추어 함께 리모델링되었습니다. 이곳은 상권의 소중한 녹지·휴식 공간이자 각종 행사가 열리는 부지로 활용도가 높고, 인근 음식점 등을 찾는 상권 이용객들의 통행도 많은 곳입니다.

그런데 이 주변의 개방화장실 중 강북구청과 수유역 자전거주차장의 개방화장실은 공사로 인해 이용이 중단되었습니다. 그 결과 상권이 가장 활성화되는 저녁이나 주말에 상권을 찾는 방문객들이 이용할 개방화장실이 없어 불편이 크고, 인근 경남아너스빌, 우암아파트 상가 주변에 노상 방뇨로 인해 심한 악취 등 주변 골목길의 위생 문제로 민원이 계속되고 있으며, 부작용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는 상권 이미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수유역 남쪽의 번남어린이공원에 개방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는 것처럼, 상산어린이공원에도 개방화장실을 설치하여 상권을 찾는 방문객과 주민 모두의 이용 편의가 개선되는 상권 조성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세 가지 사안이 유기적으로 추진될 때, 수유역 및 수유리먹자골목 일대는 쾌적하고, 접근하기 편리하며, 오래 머물고 싶은 명품 상권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실효성 있는 대책과 추진 계획을 답변해 주시기를 기대하며, 이상으로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서울 강북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