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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의회 5분자유발언

이종선 의원 5분자유발언

253회 제2본회의202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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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옹진군민 여러분! 북도, 연평, 덕적면을 지역구로 하는 국민의 힘 이종선 의원입니다. 먼저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이의명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문경복 군수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나래호 운항 중단 정부방침에 대한 옹진군의 적극 행정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섬 주민들은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머릿속에 한 가지 질문을 시작합니다. “오늘 배가 뜨나요?” 섬 주민에게 배라는 대중교통은 단순한 편의가 아닌 필수적인 복지입니다.

육지의 시민들은 버스나 지하철을 노선별로 선택할 수 있고, 이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택시라는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섬 주민들은 여객선이라는 해상교통만 이용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이용객 감소와 예산을 이유로 덕적과 외곽 5개 섬을 운항하는 나래호 운항을 중단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방을 살리겠다며 지방소멸에 대응하겠다는 정책을 펼치면서 1997년부터 국가보조항로로 지정되어 외곽 도서 주민들의 발이 되어준 나래호 운항을 중단하겠다는 것은 섬 주민들을 위한 해상교통이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역행하는 구조로 옹진군 지방소멸을 앞당겨 가고 있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해누리호와 나래호의 운항 목적이 분명히 다른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외곽도서의 주민들의 불편은 외면한 채 나래호 운항을 돈으로만 계산하여 이해하는 정부의 탁상정책에 대해 옹진군이 목소리를 내어 설득시켜야 합니다. 덕적도와 외곽 섬 간에 원활한 이동과 교류를 이어주며 주민의 발이 되어주신 나래호 운항이 중단된다면, 섬 주민의 교통권이라는 복지와 이동권에 명확한 침해행위라는 점을 주지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내년에 신도평화대교가 개통되면 신시모도 주민들은 해상교통에서 벗어나 육지와의 이동편의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여전히 장봉도 주민들은 다리가 개통되어 육지와 가까워지는 변화에 기대를 가지면서도 혹시나 바닷길이 사라지는 것이 아닌지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장봉도 주민들에게 배 운항이 줄어드는 것은 고립된 섬에서 생존과 직결되는 것입니다. 옹진군의 교통정책이 더 많은 선택지를 제시하지는 못할망정 지금 있는 선택마저 박탈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장봉도와 덕적 외곽도서 주민들이 불안이 현실이 되지 않도록 집행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옹진군민들은 기후 위기와 열악한 현실속에서도 불편을 감수하며 섬을 지키고 있습니다. 섬을 지키며 살아가는 주민이 사라지면 옹진군이 존속할 수도 미래도 없을 것입니다.

단순히 장봉도, 덕적도와 외곽도서 주민들의 불편함 문제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옹진군 주민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라는 것을 정부에 전달하여, 나래호가 계속 운항될 수 있도록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이상으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