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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정용학 의원 5분자유발언

272회 제본회의202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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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진주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금산, 진성, 일반성, 이반성, 사봉, 지수면 지역구 오늘 본 의원은 진주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하고자 ‘우주항공도시’라는 비전에 더해 대한민국 공군의 뿌리이자 요람이라는 위상을 함께 담아 진주를 ‘공군도시’로 브랜드화할 것을 제안드립니다. 대한민국 공군 장병이라면 누구나 거쳐야 하는 관문이 있습니다.

바로 진주 금산면에 위치한 공군교육사령부입니다. 이곳은 공군 장병으로서의 첫 교육과 기본 군사훈련이 시작되는 곳으로 대한민국 공군 정예 인력을 양성하는 명실상부한 출발점입니다. 수많은 공군 장병들이 국방의 의무를 시작하며 진주와 첫 인연을 맺는 역사적 공간이며, 그들의 땀과 열정이 깃든 상징적인 곳입니다.

우리는 흔히 육군 하면 논산을, 해군 하면 진해를 떠올립니다. 특히 진해는 ‘해군도시’라는 명확한 브랜드를 바탕으로 군항제와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전국적인 도시 브랜딩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공군의 시작점인 진주는 어떻습니까?

충분한 상징성과 역사성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도시의 전략적 자산으로 체계화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진주는 이미 ‘우주항공도시’라는 미래 비전을 품고 하늘과 우주를 향한 민간 산업의 성장 기반과 그 하늘을 수호하는 공군의 교육 거점이 한 도시에 함께 자리하고 있다는 것은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독보적인 강점입니다. 이제 진주는 ‘우주항공도시’와 ‘공군도시’라는 두 축을 기반으로 국방과 미래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세 가지 방향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도시 정체성을 명확히 하는 선언이 필요합니다. ‘공군도시 진주’라는 명칭을 공식화함으로써 진주가 국가 안보와 공군 교육의 상징적 거점임을 대내외에 분명히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방 관련 산업 유치의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둘째, 공군 자산을 지역경제와 연결하는 관광 전략이 필요합니다. 매년 교육사령부를 찾는 3만 여명의 장병과 교육생, 가족들이 진주를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니라 다시 찾고 싶은 추억의 도시로 기억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공군 관련 기념 콘텐츠와 군 문화 프로그램을 체계화한다면 진주는 특색 있는 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 달 5일에는 공군과 함께하는 2026 진주남강마라톤대회가 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출발합니다. 이러한 계기를 통해 공군 자산과 지역 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셋째, 금산면 일대를 ‘군 문화 상생 상업지구’로 육성해야 합니다.

금산면에는 매년 3만 여명에 이르는 장병과 교육생, 가족들이 방문하고 있지만, 이를 충분히 수용할 숙박·외식·문화공간이 ‘군 문화 상생 상업지구’를 조성하여 군과 지역사회가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 교육사령부에서 임무를 마치고 퇴직하는 분들이 진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일자리·생활 인프라도 함께 갖춰 나가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상업 활성화를 넘어 인구 유입과 도시 활력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이 될 것입니다.

도시는 스스로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진주는 이미 충분한 역사성과 자산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우리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그 비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며 당당히 선언하는 일입니다. 공군의 첫걸음이 시작되는 도시, 하늘과 우주를 향해 도약하는 도시, 우주항공과 공군이 함께 숨 쉬는 도시, 이제 ‘공군도시 진주’라는 이름을 완성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공군의 요람 진주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우주항공·공군 도시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하며,

출처 경남 진주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