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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윤성관 의원 5분자유발언

275회 제본회의202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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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조규일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가호, 천전, 성북동 지역구 윤성관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진주시 발달장애인 전문복지관 건립’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발달장애인은 의사소통과 사회적 관계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로 불안이나 행동상의 어려움이 나타나기도 하며, 일상생활 기술을 익히기 위해서는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필요한 지원도 생애주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동기에는 조기발견과 의사소통·감각 발달을 지원하고, 청소년기에는 사회적 관계와 일상생활 능력을 높여야 합니다. 성인기에는 직업적응과 자립생활을 준비하고, 중·고령기에는 건강관리와 지속적인 돌봄까지 연결되어야 합니다. 지난해 9월, 본 의원은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 확충’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당시보다 20명이 증가해, 2026년 7월 현재 진주시에 등록된 발달장애인은 지적장애인 1,724명과 자폐성장애인 354명을 합해 총 2,078명입니다. 이처럼 진주시의 발달장애인 수는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의사소통과 행동지원, 사회적응, 자립생활, 가족지원 등 발달장애 특화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함께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진주시는 주간활동서비스와 방과후활동서비스, 발달재활서비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각각의 사업이 기관별로 분산되어 있어 이용자와 가족이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찾아 신청해야 합니다. 연령이나 이용 조건이 달라질 때마다 새로운 사업과 기관을 다시 확인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또한 한 사람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생애주기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며, 지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백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전문기관도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평가하고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하는 전문 사례관리체계가 필요합니다. 의사소통과 행동지원, 감각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 일상생활 및 직업적응훈련, 가족상담과 부모교육도 함께 제공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복지·의료·교육기관을 연결하고, 개별 기관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사례에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도 필요합니다.

앞서 언급한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이 바로 발달장애인 전문복지관입니다. 경남 양산시에는 시나브로 발달장애인복지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요 서비스가 양산시 거주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어, 진주와 인근 지역의 발달장애인이 이용하기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진주에 건립할 전문복지관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진주시 발달장애인을 우선 지원하되, 인근 시·군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전문상담과 행동지원, 가족교육, 종사자 자문 등의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서부경남 거점 발달장애인 전문복지관으로 설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진주는 서부경남의 의료·교육·교통 중심지입니다.

전문인력과 특화 서비스를 진주에 집중적으로 확보한다면, 진주시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복지 향상은 물론 서부경남 전체의 발달장애인 지원 역량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이제 진주가 서부경남 발달장애인 지원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이를 위한 핵심 기반인 진주시 발달장애인 전문복지관 건립을 적극 추진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출처 경남 진주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