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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의회 5분자유발언

정상섭 의원 5분자유발언

회 제본회의202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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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이복형 의장님,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이학수 시장님과 1,600여 공직자 여러분! 정읍시의회 부의장 정상섭 의원입니다.

사람의 몸은 아무리 심장이 튼튼해도 혈관이 막히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피가 흐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전통시장이 아무리 좋은 상품과 정겨운 인심을 갖고 있어도 찾아오는 길이 막혀 있으면 사람의 발길은 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본 의원은 정읍 경제의 중심인 샘고을시장을 다시 살리기 위해 '길을 열고, 먹을거리를 만들고, 문화를 입히자'는 세 가지 정책을 제안합니다. 첫째, 신선야채유통에서 평화주차장까지 약 50미터의 연결도로를 반드시 확장해야 합니다. 평화주차장은 샘고을시장의 핵심 기반시설입니다.

그러나 신선야채유통에서 평화주차장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폭이 너무 좁아 차량 교행이 불가능하고 운전자들은 로얄호텔 방향의 혼잡한 진출입로를 이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결과 시민들은 불편을 겪고 있고 수십억 원을 들여 조성한 평화주차장도 주차장으로써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이 시장의 심장이라면 도로는 혈관입니다.

연결도로 확장은 단순한 도로공사가 아니라 샘고을시장 활성화를 위해 혈관을 뚫는 가장 시급한 선결과제입니다. 둘째, '단풍미인 한우거리', '횟집거리' 등 특화 먹거리 공간을 조성해야 합니다. 정읍은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단풍미인 한우와 우수한 농축산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대표할 먹거리 명소는 부족합니다. 빈 점포와 유휴상가를 활용해 한우거리, 횟집거리, 지역 특화 먹거리를 조성해야 합니다. 오늘날 시장의 경쟁력은 단순히 물건을 싸게 파는 것이 아니라 먹고 즐기고 머무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먹거리 특화거리가 조성되면 샘고을시장은 장을 보는 곳을 넘어 일부러 찾아오는 미식 명소이자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입니다. 셋째, 샘고을시장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시장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샘고을시장에는 정읍사의 사랑 이야기, 수제천의 아름다운 선율, 정읍우도농악의 흥겨운 가락, 내장산 가요의 감성이 함께 어우러져야 합니다.

주말마다 공연이 열리고 정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지역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을 때 시장은 단순한 소비공간이 아니라 추억을 만드는 공간이 됩니다. 관광객이 '물건만 사러 오는 시장'이 아니라 '경험을 하러 오는 시장'으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우리 정읍에는 내장산국립공원, 구절초지방정원,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문화광장 놀이시설, 아양산 달빛사랑숲 등 훌륭한 자연, 역사, 문화관광자원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관광객들이 시외 관광지만 둘러보고 시내로 들어오는 관광객 수는 극히 적어 관광객 증가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관광객의 동선을 샘고을시장까지 연결해야 합니다.

관광객이 시장에서 먹고, 사고, 머무를 때 비로소 관계 인구가 소비 인구가 되고 그 소비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선순환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지금 전통시장은 인구 감소와 생산가능인구 축소, 소비패턴 변화, 온라인 쇼핑 확대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사람을 시장으로 불러들이는 과감한 투자와 차별화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제는 길을 열어 접근성을 높이고 먹을거리를 더해 경쟁력을 키우며 문화를 입혀 관광객이 다시 찾는 시장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집행부의 적극적인 추진과 동료의원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JEONGEUP CITY COUNCIL 우)56180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충정로 234 (수성동) 063)539-6041 (평일 : 09:00~18:00, 점심시간 : 12:00~13:00) COPYRIGHT © 2022 JEONGEUP CITY COUNCIL ALL.

출처 전북 정읍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