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의회 5분자유발언
문규준 의원 5분자유발언
ㆍ안녕하십니까? 조곡ㆍ덕연동 지역구 문규준 의원입니다.
ㆍ먼저 본 의원에게 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병권 의장님, 이창용 의장직무대행 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행복도시 순천을 만들기 위하여 수고 하고 계시는 조충훈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1,300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ㆍ올해 마지막 본회의장에서 제가 이렇게 5분 자유발언을 하게 된 이유는 금년 제마음속에 안타까움으로 남아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사태를 경험하면서 다시는 이러한 국민적 재앙이 발생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상시 준비태세를 갖춰야 함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메르스는 2012년 4월 최초 환자가 발생된 이후 현재까지 25개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5월 20일에 최초 환자가 보고된 이래 무려 199일간의 긴 여정을 끝으로 사실상전파 가능성은 해소되었습니다. 이렇게 기나긴 여정을 하게 된 주요이유는 방역당국의 초동대처가 미흡해 있었습니다. 초동대처 미흡으로 전국에 두루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18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38명이 안타까운 생명을 잃어야 했습니다.
ㆍ우리나라 제1의 병원이라 일컬어지는 대형병원들이 메르스 확산의 주범이 되었고 언론은 메르스의 심각성을 앞다퉈 보도하면서 메르스는 국민적 재앙, 공포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한때 2003년 중국발 사스가 세계적으로 공포감을 안겨줄 때 세계보건기구 WHO로부터 한국의 대처능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모범국가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ㆍ어쩌다가 이러한 상황까지 온 것인지 안타깝게 그지없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메르스환자 감염자 수가 가장 많은 2위 국가라는 오명을 가게게 되었고 또한 장기간의 메르스로 인해 우리나라는 많은 손해를 입었습니다. 국내 내수시장 침체는 물론이고 해외의 관람객 방문이 늘어나는 시기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문체부 자료에 따르면 6월에만 작년대비 41%, 7월에는 무려 53,3%, 8월에는 26,5% 등 관광산업 부분에서만 약 3조 4천억 원의 피해가 있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ㆍ누구에게는 아빠, 엄마 등 소중한 가족이었을 38명의 생명을 앗아갔고 경제적으로 대외 이미지에서도 큰 타격을 준 메르스입니다. 세계 각지에 발생하고 있는 감염병을 다 막지는 못하더라도 들어온 이상 확산되지 못하도록 하여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장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입니다. 초기의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켜 주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긴급한 상황에서 다행이나마 우리 순천지역에는 메르스에 대한 대책을 긴급히 마련하고 의약정협의회의 신뢰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생태주도 순천답게 청정도시의 이미지를 갖게 된 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순천 시민이 메르스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던 것은 보건소 직원들의 열정과 땀방울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ㆍ그리고 의사ㆍ약사 등 관계자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공무원 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제2의, 제3의 메르스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국가적으로는 세계에서 감지되는 전염병을 면밀히 분석하고 연구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 모를 전염병이나 백신이나 치료약 개발을 서둘러야 합니다. 그리고 이미 개발된 약은 상비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전염병 관련 전문가를 서둘러 양성해야 합니다. 우리 순천시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상시적으로 구축해야 합니다. 세계가 지금 하나의 생활권이 된 만큼 관련 전문가들로 하여금 세계동향을 주시하고 긴급사항의 발생시 바로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준비를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ㆍ그리고 관내 병원, 약국 등 보건과 관련된 모든 기관들과 신뢰를 구축하여 언제나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전염병 발생 시 감추기 보다는 확산을 예방할 수 있는 노력들이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입니다. 2015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올해 꿈꾸었던 소망들이 이루어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ㆍ2016년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가족 간에도 행복과 웃음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