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의회 5분자유발언
박경옥 의원 5분자유발언
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구 주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지역구 남목1·2·3동 박경옥 의원입니다.
홍유준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행정사무감사, 당초예산안 심의 등 회기 일정에, 위드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이제까지 지연되었던 사업들이 진행되면서 더욱 바빠지는 것 같습니다. 건강 관리 잘하십시오.
정천석 동구청장님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열악한 재정으로 올 한 해 사업 마무리하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오랜만에 뵙는 방청객 여러분! 반갑고 고맙습니다. 모두 건강하십시오.
본 의원은 오늘 저출산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동구의 어린이집 폐원이 속출하고 운영이 어려운 시기에 현대중공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신설은 가정·민간·국공립어린이집 모두에게 피해가 가므로 다시 한번 재고해야 함을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지금 동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원장들은 현대중공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신설에 반대하며 현대중공업 관계자, 국회의원, 구청장, 동구의회 등을 찾아다니며 한 달여 만에 10여 차례 이상 간담회를 하고 있고 또 다시 소통을 하고자 간절하게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위탁 운영 중인 서부동 명덕로에 위치해 있는 서부유치원을 폐원하고 대신 공동직장어린이집으로 전환하기 위해 진행 중입니다. 올해만 해도 약 20여 개소 이상 어린이집이 폐원된 마당에 236명 모집의 초대형 어린이집 신설은 기존 민간·가정·국공립어린이집에게는 생존권이 걸린 문제이고 운영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는 것으로서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과 같은 민생 침해라며 동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심한 비난과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어린이집 폐원이 속출하고 있는 이 시점에 직장어린이집을 꼭 신설해야겠다면 동구청이 공고를 통해 인지하게 되기보다는 먼저 협의하여 상담부터 하는 게 인지상정이라고 봅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기에 인가도 없이 원아모집부터 하고 보는 것은 대기업으로서 지역을 돌아보지 않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봅니다.
현대중공업 측에서는 직원들의 부담과 출퇴근 시간 등을 감안해 서부유치원을 공동직장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것은 직원들의 요구도 거센 상황이고 오랫동안 검토한 사안으로 결정된 부분이라며 이미 2022년도 원아모집까지 했습니다.
답답한 사람이 우물 판다고 민간어린이집연합회에서는 여러 가지 안을 내며 이제는 간곡한 부탁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폐원을 하고자 하는 서부유치원 자리에 공동직장어린이집 신설 대신 동구지역 영유아의 부모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갈 만한 곳이 없어서 타 지역으로 가고 있는 현실이므로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건의했습니다. 차선책으로 기존 현대중공업어린이집이 노후화되었으므로 이전을 하는 것도 제안을 했습니다.
그리고 현대중공업이 직원들의 보육에 대한 부담과 시간을 줄여주고 싶다면 가까운 어린이집에 위탁보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는 것도 직원 자녀와 어린이집연합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길이라며 의견을 모았습니다.
현대중공업 수주가 증가하면서 이제는 일자리가 늘어 직원 채용을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인구 유입이 되는 시기까지 어린이집 신설을 지연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대기업으로 되기까지 동구 주민의 피와 땀이 있었음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지금 당장 어렵다고 서민들을 위한 복지시설 하나하나를 매각하는 것은 어린아이가 가지고 있는 껌 한 조각마저 빼앗아 가는 일이기에 대기업으로서는 다시는 하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
문제들에 대한 실마리의 열쇠는 현대중공업이 가지고 있기에 권명호 국회의원께서는 조만간 현대중공업 임원진과 만남을 약속했습니다. 정천석 동구청장님께서도 현대 관계자와 소통을 하루빨리 진행하여 함께 잘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20년 넘게 해온 원장 엄마 역할이 천직이라 여기며 잘할 수 있는 것이 어린이 보육을 하는 일이기에 보람 있다는 원장님들의 마음을 헤아려 동구청에서도 현대중공업과 계속적인 협의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에 대한 당부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서 들으신 것처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7차 회의에서 권명호 국회의원께서 안경덕 고용노동부장관과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울산 동구 고용위기지역 지정 재연장에 대한 질의를 했습니다.
지자체에서 신청이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꼭 찾아보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있었습니다.
경제복지국장님과 일자리정책과에서 오는 11월23일 개최되는 고용위기지역 민관합동조사단 현장간담회에 참석하시는데 동구지역 경제상황이나 위기지역 연장 당위성에 대해 어필 잘 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동구 주민 여러분!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생활이지만 힘내시고 건강관리 잘하십시오. 저희도 지역살림 야무지고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 올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십시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