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역: 지도에서 선택2026년 9월 15일 화요일
우리동네 지방정부

지방의회 회의록을 사실 그대로

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임순묵 의원 5분자유발언

355회 제1본회의2017-04-19

임순묵 의원 프로필 보기 →

의원

충주 제3선거구 임순묵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김양희 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이시종 지사님과 김병우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충북도가 역점으로 추진했던 충북경제자유구역은 2013년 2월에 지정되어 충북경제의 미래를 위해 출범하였습니다.

그중 에코폴리스 사업은 충청북도와 충주시가 산업단지 70만 평을 그것도 국가와 정부에서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어렵게 지정한 사업을 지구지정만 받아놓고 4년 이상 허송세월만 보내고 사업을 포기하는 도정에 도민은 절망하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청주 에어로폴리스는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하여 실패하였고, 충주 에코폴리스는 사업자가 진행한다고 해도 충북도는 사업 추진에 자신감이 없어 포기하는 어처구니없는 도정에 실망을 금치 못하는 바입니다.

이 사업의 결정권자인 도지사가 처음부터 해서는 안 될 사업이고 사업지가 문제였는데 포기하는 사람, 책임지는 사람이 없어 부득이 내가 희생양이 되어야 한다는 황당한 논리는 무엇이며 이렇게 좋은 사업, 좋은 기회를 버려놓고는 무슨 큰일 날 험한 일을 해결한 것처럼 내 손에 피를 묻힌다는 등 해괴망측한 망언과 변론만을 언론에 유포하는 한심한 모습만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고 책임자가 이렇게 나오는데 이 사업에 대해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에어로폴리스, 에코폴리스를 포함한 경제자유구역 사업 책임자인 도지사는 실패의 책임을 전가하거나 부지 선정과정 등 남의 탓만 하지 말고 실패의 원인과 책임을 다하고 앞으로의 대책과 도민에게 진정한 사과를 해야 할 것입니다.

경제자유구역 사업의 가능성을 면밀하게 검토하지 못하고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한 결과가 바로 오늘의 결과로 이어지게 된 것은 충북도의 무능함과 오만함이 가져온 참사입니다.

에코폴리스 사업을 위해 엄청난 행정력과 30여억 원의 아까운 혈세가 투입되었고, 4년이란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도민들에게 실망감만 안겨 주었습니다.

이는 도지사의 독단과 독선이 가져온 참극이며, 애초부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충북경제의 발전은 허울과 환상이었다는 것을 도지사 스스로 자인하는 꼴이 되었습니다.

충북의 경제자유구역 사업 중 충주 에코폴리스는 충주 유일의 국책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노력도 하지 않고 첫 삽 떠보지도 못한 채 사업 포기를 선언한 도지사는 그 책임과 후유증이 클 것입니다.

오송역세권 개발사업 포기, 청주공항 MRO사업 포기에도 부족해 충주 에코폴리스 사업마저 포기하는 도지사는 대규모 국제행사에만 목을 매고 표심에만 의지한 채 포기의 아이콘이 되어 향후 충북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도 포기하지 않을까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심히 우려가 됩니다.

거창한 과대포장으로 도민들을 현혹시키고 지역민들에게 허탈감과 상실감만 난무하는 충북도의 무능한 행정은 한 사람의 도민도 이해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도지사의 사업 포기 의지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가 더욱 중요합니다. 충북의 경제자유구역에 대하여 빠른 시일 안에 정리하는 일밖에 대안이 없고, 충북도는 더 이상 해당 지역에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해 주시고 주민 보상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에어로폴리스, 에코폴리스 사업 포기에 대한 해당 지역주민과 지역에 대한 확실한 대책을 강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충청북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