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의회 5분자유발언
이금태 의원 5분자유발언
의원
존경하는 서구 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구의회 비례대표 이금태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우리 주민 여러분의 내일이 어제보다 더 활기차고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여러분, 건강을 위해 운동 한번 시작해 보려고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아마 많은 분이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PT(퍼스널트레이닝)’를 떠올리실 겁니다.
하지만 막상 주민자치센터 헬스장을 방문하면 어떻습니까?
생소한 기구들 사이에서 사용법을 몰라 쭈뼛거리다 결국 익숙한 러닝머신만 걷고 돌아오신 경험 다들 한두 번씩 있으실 겁니다.
전문적인 지도를 받고 싶어도 한 달에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PT 비용은 주민들에게 여전히 높은 문턱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근력이 곧 생명이기에 전문가의 지도가 절실하지만, 민간 피트니스센터의 높은 가격은 그 기회조차 가로막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우리 동네 주민자치센터 헬스장을 스마트한 ‘건강 놀이터’로 탈바꿈할 것을 제안합니다.
전문성은 꽉 채우고 문턱은 확 낮춘, 이른바 ‘찾아가는 맞춤형 PT 서비스’입니다.
현재 우리 서구 17개 동 중 10개 동에는 훌륭한 운동 시설이 아주 잘 갖춰져 있습니다. 하드웨어는 충분합니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가르쳐 줄 인력이 없다 보니 좋은 기구가 있어도 활용법을 몰라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동에는 생활체육지도사가 주 2∼3회 방문하여 운동지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만, 운영 동이 제한적이고 지도 시간 또한 충분하지 않아 여전히 많은 주민들이 전문적인 맞춤형 운동 상담과 지도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모든 시설에 트레이너를 상주시키자니 당장 예산 걱정부터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트레이너가 여러 동을 순회하며 지도하는 ‘순환·파견형’ 방식을 적용한다면 최소한의 비용으로도 우리 구 예산을 훨씬 더 알뜰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 서울 성동구에서는 전문 트레이너들이 관내 자치회관을 돌아가며 ‘찾아가는 우리 동네 헬스트레이너’ 사업을 운영하고, 기구 사용법과 맞춤형 운동법을 세심하게 지도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시중에서 PT를 받으려면 회당 5∼7만 원, 한 달이면 30∼50만 원이 훌쩍 넘는 큰 비용이 듭니다.
하지만 우리 구 체육회나 전문 기관이 힘을 합쳐 이 사업을 추진한다면 주민 여러분은 경제적 부담없이 전문적인 건강 관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께서는 맞춤형 근력 운동을 통해 낙상사고를 예방하는 든든한 건강백신이 되어 드리고, 바쁜 직장인들에게는 퇴근 후 저녁 시간을 활용한 집중 케어로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드릴 수 있습니다.
운동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질병을 예방하고 장기적으로는 의료비를 절감하는 가장 확실하고도 현명한 복지 투자입니다.
사랑하는 주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함께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류한국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우리 서구는 그동안 많은 변화를 겪어왔습니다. 이제는 외형적인 성장을 넘어 주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을 세밀하게 챙겨야 할 때입니다. 헬스장에 가서 기구만 바라보다 돌아오는 주민이 없도록 집 앞 주민자치센터에서 전문가와 함께 즐겁게 땀 흘리는 풍경이 우리 서구의 당연한 일상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본 의원 역시 운동하기 가장 좋은 동네, 건강해서 행복한 서구를 위해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4년 임기 기간 동안 본의원의 제안이 현장에서 잘 검토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의정활동을 든든하게 지원해 주신 의회 직원 여러분의 고마움을 잊지 않겠습니다.
아울러, 주민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미소가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