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의회 5분자유발언
박수경 의원 5분자유발언
의원
존경하는 목포 시민 여러분!
조성오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조석훈 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 박수경 의원입니다.
목포시 인구 20만 명 붕괴가 코앞까지 다가왔습니다. 저는 오늘, 이 엄중한 현실 앞에서 목포시의 냉정한 진단과 근본적인 각성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2026년 2월 기준 목포시 인구는 20만 1,025명입니다. 1년 전 20만 8,332명과 비교하면 7,307명이 줄었습니다. 즉 매달 600명 이상이 감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흐름이 계속된다면 20만 인구 붕괴는 시간문제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더 빠른 인구 감소와 도시 활력 저하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한때 목포는 전남 서남권의 중심 도시였습니다. 산업과 교육, 문화가 함께 성장하던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목포를 보십시오. 아이들이 줄고, 학교는 통폐합되며, 도심 상가는 비어가고 있습니다. 청년이 머물 일자리는 부족하고, 주거와 생활비 부담은 커졌으며, 교육ㆍ문화ㆍ교통 경쟁력은 약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인구 감소, 세수 감소, 투자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도시 경쟁력 약화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목포시에 다음과 같이 요구하는 바입니다.
인구정책의 접근 방식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일회성 장려금으로는 사람을 붙잡을 수 없습니다. 정착할 수 있는 일자리와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이 함께 마련되어야 합니다.
산업과 교육, 취업과 창업이 연결되는 목포만의 성장 모델을 구축해야 합니다.
단순히 민간기업 및 국가산단 유치가 아니라 이들과 연계한 취업 제도를 체계화함으로써 목포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어야 합니다.
주거정책 역시 공급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주거ㆍ보육ㆍ돌봄ㆍ교육ㆍ교통이 연결된 정주 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
또한 세대 균형의 도시로 전환해야 합니다.
청년ㆍ중장년ㆍ노년이 함께 살아가는 구조 속에서 정책은 특정 세대가 아닌 모든 세대를 기준으로 설계되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 목포 시민의 삶이 그 시작부터 끝까지 생애주기별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시 체질 변화를 요구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목포 시민 여러분!
시민 여러분께서는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새로운 목포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최근 정부는 ‘AI 강국 도약’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국정목표로 제시하며 RE100 산업단지, AI 데이터센터, 에너지 자립형 신도시를 중심으로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인구 20만 붕괴라는 위기 앞에서 이를 도시 체질 개선 변화의 기회로 삼아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합니다.
목포가 이 거대한 흐름에 직접적인 수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참신한 정책 마련과 과감한 결단을 다시 한번 촉구하며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