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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남명숙 의원 5분자유발언

338회 제1본회의202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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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강무길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님들, 전재수 시장님과 김석준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해양도시안전위원회 남명숙입니다.

부산은 바다와 함께 성장해 온 도시입니다. 바다는 부산을 세계와 연결했고 항만과 에너지는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묻습니다. 앞으로도 부산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이끌 수 있습니까? 저는 확신합니다. 답은 바다, 해양과학기술 그리고 연결과 협력이 있습니다. 세계는 AI 대전환, 탄소중립, 글로벌 공급망 재편, 북극항로 시대라는 거대한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이는 부산의 또 한 번의 도약 기회입니다. 그러나 항만 하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해양과학기술과 첨단산업, 조선과 AI, 데이터 산업이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기업은 기술을 사업화하고 대학은 인재를 키우며 연구 기관은 미래 기술을 개발해야 합니다. 행정은 이들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어야 합니다. 부산은 이미 대한민국 최초 혁신형 소형모듈원전 i-SMR 초도호기를 유치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원전 건설이 아니라 미래 에너지 산업과 첨단 제조 산업, 해양 신산업을 선도할 기회입니다.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함께 연결된다면 해양 SMR, 친환경 선박, 해양 플랜트, 데이터 산업 등 새로운 먹거리를 부산에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우리나라가 국제가스하이드레이트학회를 처음으로 유치했습니다. 가스하이드레이트는 흔히 바닷속 미래 에너지원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가능성은 훨씬 높습니다. 부산의 연구기관에서는 이를 활용해 방사성 액체폐기물 제염, 비멤브레인 해수담수화, 소화약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출발한 기술이 원자력 안전, 물 문제 해결, 도시 안전으로 확장되는 모습은 부산의 잠재력을 잘 보여줍니다. 부산의 바다는 아직 우리가 발견하지 못한 수많은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이 가능성을 연구실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대학의 인재 양성과 기업의 사업화 역량을 연결해 산업으로 키워내야 합니다. 하지만 산업 성장만큼 중요한 것은 시민의 신뢰입니다. 안전은 기술이 만들지만 안심은 소통이 만듭니다. 투명한 정보 공개와 진정성 있는 대화로 시민과 신뢰를 쌓아야 지속 가능한 정책이 실현됩니다. 저는 시민 안전과 안심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부산의 해양 정책이 관광 중심을 넘어 과학기술과 산업 중심으로 발전하도록 정책과 예산을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진정한 해양수도는 항만 물동량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바다가 과학을 키우고 산업을 성장시키며 교육과 문화를 품고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도시, 그것이 제가 꿈꾸는 해양 수도입니다. 바다를 향한 도전과 i-SMR를 향한 도전은 부산을 미래로 이끄는 강력한 엔진이 될 것입니다. 이제 부산은 바다와 해양과학기술 그리고 연결과 협력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이끄는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저 역시 시민 여러분과 함께 그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