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불법주정차 2년 새 20%↑…단속 33만 건
청주시의회 정연숙 의원(가경·복대2동)이 8월 10일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주택가 골목길 적치물과 불법 주정차 문제를 지적했다. 정 의원은 청주시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가 2년 사이 약 20퍼센트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단속 중심 정책을 넘어 주차환경 개선 정책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주택가 골목길과 빌라 밀집 지역 도로에 자전거, 벽돌, 폐타이어, 폐가구 등이 놓여 다른 차량의 주차를 막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적치물이 도시관리 질서를 훼손하고 이웃 간 갈등을 키우며 보행 안전에도 위협이 된다고 했다. 청주시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는 2023년 약 27만 6,000건, 2024년 약 27만 9,000건, 2025년 약 33만 3,000건으로 2년 사이 약 20퍼센트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권역별 노상·노외주차장과 주차타워 조성으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약 2,200여 면의 주차 공간을 만들었고, 2026년까지 3,600면 이상 확보를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적치물 관리 기준을 명확히 하고 신속한 정비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주택가 주차 질서에 대한 시민 안내·홍보 강화, 공공기관·학교·상가 주차장의 야간 개방, 공유주차 활성화, 민간 주차장 협약 확대를 제안했다.
스마트 주차정보 시스템 도입을 통해 시민이 실시간으로 주차 가능 공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불법 주정차 33만 건 시대, 단속만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