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 5분자유발언
강원 강릉 가뭄 108년 만에 최악…국가재난사태 선포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최종수 의원이 3월 24일 제344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도내 수계 상류지역에 소규모 댐과 저류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2023년 대형 산불 5차례로 7,327㏊의 산림피해가 발생했고, 2015~2024년 10년간 가뭄피해가 96건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강릉은 108년 만의 최악 가뭄으로 국가 재난사태가 선포됐다고 설명했다.

최종수 의원은 2022년과 2023년 도내 대형 산불이 총 다섯 차례 발생해 산림피해 7,327㏊를 남겼다고 밝혔다. 또 2015년부터 2024년까지 도내 가뭄피해가 96건 발생했으며, 이 중 강수량 부족과 함께 고온·증발산 증가를 동반한 돌발 가뭄이 39건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강릉은 108년 만의 최악의 가뭄을 겪으며 국가 재난사태가 선포됐다고 덧붙였다.
2021년 기준 도내에는 국가하천 8곳, 지방하천 246곳, 소하천 2,483곳이 있으나 현재 수자원 관리체계는 대형 댐과 하류 중심 대응에 치우쳐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수계 상류의 지천과 지류에 소규모 댐과 저류시설을 체계적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소규모 댐 조성에 대해 환경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점도 언급하며, 이는 과거 일부 개발사업이 생태계 파괴와 주민 갈등을 초래했던 경험을 고려할 때 경청해야 할 지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제안하는 소규모 댐은 친환경 설계를 통해 생태계 단절을 최소화하고 건천화된 하천에 유량을 공급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도민들이 수도권 식수원 및 상수원 보호 등을 이유로 개발 제한을 감내해 온 만큼, 안전과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이 전환돼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