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5분자유발언
충남 석탄화력 29기, 전력 60% 수도권행... 발전소 본사는 울산
충청남도의회 홍기후 의원이 제368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발전공기업 통폐합에 따른 통합 법인의 충남 유치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제안설명했다. 홍 의원 등 6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했다. 건의안은 국회와 정부에 통합 법인 본사의 충남 유치, 정의로운 전환 특별법 제정,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을 요구했다.

홍기후 의원은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61기 중 29기가 충남에 배치돼 있으며, 생산 전력의 60% 이상이 수도권 등에 공급됐다고 밝혔다. 당진의 경우 단일 규모 최고 수준인 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가 있지만 동서발전 본사는 울산에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정부가 외치는 구조 개편이 정당성을 얻으려면 수십 년간 국가를 위해 희생해 온 지역의 붕괴를 막는 정의로운 전환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건의안은 정부에 당진, 태안, 보령, 서천 등 4개 시군이 감내해 온 희생을 인정하고 발전공기업 통폐합에 따라 신설되는 통합 법인 본사를 충청남도에 유치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및 조직 구조 개편으로 영향을 받는 발전소 노동자와 지역 협력 업체의 고용 안정을 보장하고 정의로운 전환 특별법을 제정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전력 생산지와 소비지의 거리 및 송배전 비용을 반영한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실현을 요구했다.
나머지 세부 내용은 단말기에 수록된 건의안을 참고하라고 안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