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의회 5분자유발언
광주 생활·공업용수 하루 50만 톤, 전남 댐에 의존
김영선 의원(수완·하남·임곡동)은 3월 24일 광산구의회 제303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물 문제를 전남·광주 통합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3년 전 주암댐과 동복댐 저수율이 20% 이하로 떨어졌던 사례를 언급하며, 광주가 하루 50만 톤의 생활·공업용수를 전남 지역 물자원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특별시장 후보들과 집행부에 산업단지별 용수 수요 공개 등 세 가지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기후 위기로 가뭄이 길어지고 시간당 100mm 이상의 극한 호우가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남 동부권 반도체 산업단지, 광주권 AI 산업단지, 빛그린 산단 미래차 산업단지, 군공항 이전부지 신도심 개발 등을 언급하며 반도체와 AI 산업이 순수(ultra-pure water)를 세척과 서버 냉각에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 물 수요는 광산구, 서구, 남구 등 광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주암댐에 집중되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기존 장흥댐과 나주호 활용 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나, 가뭄 시 해당 지역 농민들과의 갈등과 수질 문제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물 대책 없는 산업 공약은 실현 불가능합니다"라고 말한 그는 통합특별시장 후보들과 집행부에 산업단지별 용수 수요 정량 공개, 물 공급 확보 방안 제시, 전남·광주 공동 통합 물 마스터플랜 제시를 요구했다. 광산구를 향해서는 물 안보 기반 지역 거버넌스 체계 구축, 산업단지 입지 단계부터의 용수 수요 사전 검증 시스템 도입, 하수 재이용·중수 확대 등 물 순환 정책 로드맵 수립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