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의회 5분자유발언
양산 자연마을 경로당 195곳 화재감지기 부재, 설치비 개소당 30만원
양산시의회 김지원 의원이 3월 20일 제209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자연마을 경로당의 소방시설 미비 문제를 제기했다. 양산시 전체 경로당 337개 중 195곳이 소규모 시설로 분류돼 화재감지기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소방시설 전수조사와 예산 지원을 촉구했다.

김지원 의원에 따르면 양산시 전체 경로당 337개 중 아파트 단지 내 경로당은 「소방법」에 따라 소방시설이 관리되고 있는 반면, 전체의 약 60%인 195곳의 자연마을 경로당은 소규모 시설로 분류돼 화재감지기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 김 의원은 주무 부서가 법적 의무가 아니라는 이유로 경로당 운영비로 화재 예방 비품을 자체 구매하라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다른 지자체 사례로 남원시와 춘천시는 스마트 경로당 사업을 통해 IoT 화재 감지 및 119 자동 신고 시스템을 도입했고, 안양시는 관내 전체 경로당에 주방 화재 전용 K급 소화기를 일괄 보급했다고 설명했다.
창원시와 진주시는 「안전취약계층 이용건물의 화재예방 안전시설 지원 조례」를 제정해 소방시설 확충 예산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일반 경로당 195개소에 감지기와 소화기를 설치하는 비용이 개소당 약 30만 원이며, 이미 설치된 곳을 감안하면 약 5천여만 원의 예산으로 모든 경로당에 설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337개소 모든 경로당의 소방시설 현황 전수조사, 조리 시설이 있는 경로당에 가스 누출 차단기와 K급 소화기 배치 의무화, 경로당 안전 환경 개선 사업 예산 목 신설, 연 1회 이상 소화기 사용법 및 소방 안전 교육 실시를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