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의회 5분자유발언
동구, 공영주차장 63개소로 부산 1위… 확보율은 하위권
허근형 의원은 26일 열린 제338회 부산 동구의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동구의 주차 문제를 언급했다. 허 의원은 동구의 공영주차장이 63개소로 부산 16개 구·군 중 가장 많지만, 등록차량 대비 전체 주차장 확보율은 81% 수준으로 하위권이라고 밝혔다. 그는 집행부에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원도심형 주차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 의원에 따르면 6월 기준 동구의 공영주차장 면수는 2,322면으로, 개소당 평균 약 37면이다. 5월 기준 동구의 등록차량은 5만 3,195대이며, 공영·주거지·민영·부설주차장을 모두 포함한 전체 주차장 면수는 4만 2,918면이다. 그는 동구가 원도심으로 집이 먼저 들어서고 도로가 뒤따라 난 지역이며, 오래된 주거지와 이면도로, 좁은 골목길, 산복도로 지형이 많아 대규모 부지 확보와 부설주차장 설치가 어렵다고 말했다.
2023년 주차장 수급실태조사에서는 주차장 조성이 필요한 대상지 5개소가 개선안으로 제시됐지만, 부지매입비와 재정 여건, 일부 대상지의 급경사 등 지형 문제로 실제 조성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허 의원은 "주민에게 필요한 것은 통계상 존재하는 주차장이 아니라, 집 가까이에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집행부에 주차 수요 집중지역과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골목을 함께 분석할 것, 부설주차장 개방과 공유주차, 빈집·공터 활용 등 기존 공간을 활용한 원도심형 주차 대책을 확대할 것, 실태조사 결과가 사업 우선순위와 단계별 추진, 국·시비 확보, 대체부지 검토, 주차환경개선지구 지정 등 실행 가능한 사업 계획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