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의회 5분자유발언
경로당 340여 곳 중 34곳, 냉방비 지원 제외
사천시의회 진배근 의원이 7월 31일 제294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어르신 쉼터 조성을 제안했다. 사천시 고령인구 비율은 26%를 넘어섰다. 진 의원은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경로당과 소공원 정자·파고라의 중복 설치 문제를 지적했다.

진배근 의원은 사천읍, 축동면, 곤양면, 곤명면, 서포면 지역구 의원이다. 사천시는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지원 사업에 4억 2300여만 원의 예산을 책정해 집행하고 있으며, 냉방비는 무더위가 절정인 7월과 8월 두 달간 33만 원씩 지원된다. 관내 미등록 경로당을 포함한 전체 340여 개소 중 34개소를 제외한 312개소가 이 혜택을 받고 있다.
관내 소공원 등에 조성된 정자와 파고라는 총 409개소로, 경로당 312개소와 합하면 시 전체 쉼터는 721개소다. 진 의원은 정자와 파고라가 주로 소공원이 조성된 곳에 설치되면서 이미 경로당이 있는 곳 인근에 중복 설치된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그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냉방이 되는 경로당을 찾아 먼 길을 걷는 상황을 언급하며, 쉴 곳이 마땅치 않은 마을을 전수조사해 어르신 쉼터를 조성할 것을 집행기관에 제안했다.
정자나 파고라 한 곳 조성에는 평균 2500여만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고 설명하며, 예산이 한정적이라면 쉼터가 시급한 마을부터 우선순위를 정해 순차적으로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