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5분자유발언
하안주공 3만 2천여 세대, 재건축하면 쫓겨나고 안 하면 낡은 집
유종상 의원(도시환경위원회, 광명 출신)이 4월 21일 제389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보상, 하안동 재건축, 신천-하안-신림선 추진을 경기도에 촉구했다. 유 의원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보상 절차가 아직 본격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안주공 1~12단지 재건축과 신천-하안-신림선 조기 개통을 위한 경기도의 역할을 요청했다.

유 의원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역이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과 해제를 거치며 10년이 넘는 세월을 특별관리지역 규제 속에 있었다고 말했다. 2021년 2월 신도시 계획 발표 이후 5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보상 절차는 아직도 본격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경기도가 LH와 협의해 보상 착수를 촉구하고, 광명시 일반 및 첨단산업단지의 조기분양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안주공 1~12단지는 약 3만 2천여 세대가 거주하며 준공한 지 30년이 넘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재건축을 추진하면 원주민이 감당할 수 없는 분담금으로 쫓겨나고, 추진하지 않으면 낡은 집에서 계속 살아야 하는 딜레마가 반복되고 있다며, 경기도가 제3종일반주거지역 종상향과 용적률 330% 확보 등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광명형 재정착 지원 기준'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신도시와 하안동 재건축이 완료되면 광명시에 10만 명 이상의 인구가 새롭게 유입될 것이라며, 신천-하안-신림선을 기존 국가재정투자 방식에서 민간투자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라는 슬로건이 광명시민에게만큼은 희망고문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고 말했다.
